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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Y자출렁다리

a수선 2023. 4. 9. 20:57

대봉산을 가려고
네비를 찍었는데
길을 잘못들어
거창 가조방향으로
가게되어 이전 근무지에서
일할때 지척에두고도 못가본
y자출렁다리를 가게되었다
삶은 물흐르는대로~
억지로 거슬러 살지말자며ㅋㅋ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 주차장에
차를세웠다
빗방울이 작고 가늘게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우연히 주어진 기회를 놓치기싫어
잘 만들어진 데커길을 올랐다
대략 20분가량
데커길을 오르며 진달래도 보고
낙옆사이로 고개를 내민
야생화도 찍어가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무서워 보이지 않았다
친구도 나도
비행기 타는거가 무서워 안정제먹고 타고
출렁다리는 엄청 흔들려 무서울거라
생각하며 갔는데
기우였다ㅎㅎ
출렁다리를 건너
데커로 만들어논 산책로를 걸어 내려왔는데
적당히 운동하기 좋은 거리였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산책로를 걸어내려오니
거의 한시간 정도?걸렸고
출발할때 조금씩 내리던 실비가 그치고
땀이 살짝 등에 배어 내려왔다
점심때가 조금 지나니 배에서  신호를 보내와
가조에 있는 백두산온천앞 한식집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랜만에 만난친구랑의 나들이가 끝났다

건너 우두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