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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북, 골짝생활기

a수선 2024. 1. 2. 21:10

거의 1년전에 근무했던 곳에
또 다시 근무하게 되었다
그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한 후,
마지막 일주일을 남겨놓고
하루가 지겨워서 달력에 줄을 그어가며
그만두는 날을 기다리던중에
온 콜이라
이틀을 더 갈등하다 결국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출근 첫날
모든 업무시스템에 로긴도 안되고
권한도 받고 사용할 프로그램도 익숙해지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될때까지 좀 쉴수있는 시간을 번다는 생각으로 편한마음으로 쉬면서 인계서를 보며 ,
특별한 업무없이 시간을보내고
저녁이 되고 퇴근시간이 지났다
집으로 퇴근을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관사에서 자기로했다
간단히 저녁식사를하고
저녁8시까지는 사무실에서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10시지나서
겨우 잠이들었는데
날씨를 검색하니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cc 모니터로 보이는 바깥은
함박눈이 소복소복 쌓이는중ㅠ..
퇴근을 했더라면 아침 제시간에 출근은 불가능할 뻔 했다
다행이라 여기며 다시 잠을청했다
새벽4시경 여전히 눈은 내리고
잠은 더이상 오지않고
기도를하며  음악을 듣다가
일어나서 샤워를하고나니 7시,
이제 창밖엔 눈이 멈추고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추워서 밖으로 나가기는 싫어서
모니터로만 보고있다가
8시경  밖으로나가서 사진을찍고
입구를 대빗자루로 눈을 쓸어 길을 만들었다
낮이되니 오히려  눈이 내려  포근한 날씨였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첫날
24년도 한해를 건강하게,
감사하는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