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다
도로가에 핀 산수유, 관사앞 산언덕과
사방이 산으로 둘러진 이곳에서
고개만 들어도
어디서나 볼수있는 분홍빛
진달래,큰 계곡을 따라 물가에는
버들강아지가 피고지고 이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시작했다
오늘 출장을 다녀오다 담장에 핀 명자꽃도
변덕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4월이라고 선홍색을 뽐내며 피고있었다
이곳 가북이라는곳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지낼수록 정이 스며들어가는 곳이다
아침엔 건너편 동촌마을 사과과수원 비탈길을 거의 한시간정도를
보리랑 산책을 다녀왔다
구름이 걸린 산과 구름,
사과나무엔 이제 꽃을맺을
준비를 한 새이파리들이 가지마다 나와서
꽃초록 순을 내밀고있었다
질 지내다 갈수있기를,
어쩌면 계획한 시간보다
더 긴시간을 지내게될지는 하나님만이 아실것이지만
내가 계획을 해도
그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시기에ᆢ^^♡

용산마을 어느집 명자꽃 울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