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오월의 장미향기에
마음껏 취해보기로 맘먹고
오전 10시 곡성군 으로
출발했다
곡성하면 떠오르는건 '곡성'이라는
영화뿐인데ᆢ
장미꽃도보고 가보지 못한 지역에
대한 호기심도 충족할겸,

섬진강휴게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해인수녀님과~~^^
날씨가 아주 쾌청하고 기온도 적당해
나들이가기 안성맞춤이었다
한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갓길주차도 자리가 없어서주변을 몇바퀴돌다가 겨우 할수있었다
행사장 입구에가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앞에
줄을섰고 우리도 그 대열에끼여
겨우 입장을 할수있었다
들어가니 정말 장미꽃나라에 온거같았다
이상한나라 엘리스의 장미?,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가 beauty에게 선물한 장미한송이,
온갖나라의 장미꽃들이 각자 최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피어있었다
영국장미를 좋아하는데
장미꽃터널을 지나며
장미향기에 정신을 잃을정도로 아름답고 좋았다
행사장내에서 순환열차를 타고 장미축제장과 정원을 구경할수
있었는데 이미 매진 또 매진이라 1시경
예약해도 오후4시이후의 기차표를
구할수 밖에없어 귀가시간을 생각해서
열차 투어는 포기해야했다
오후가 되자 햇살이 뜨거워져서
마음대로 걸어다니기가 힘들었다
점심은 준비해간 샐러드와 딸기잼을
넣은 곡물식빵으로 훌륭한 식사를 하고
나무그늘에 앉아 쉴수있었다
오후3시가 지나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집으로 오는길에 늦은 점저식사를
곡성 특산물인 참게탕으로ᆢ
겁나 맛났다 ㅎ딸은 첨 먹어보는데
담에 꼭 다시 먹고싶다고~'
진주방향 섬진강휴게소에 들러
잠깐 쉬는데 이해인수녀님을 만났다
글로만 보고 존경하는 분이신데
얼떨결에 사진한장 같이 찍을수있게 해달라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서주셨다
예전의 젊고 고왔던 모습보단
많이 연로하신 모습에 마음이 안타까왔다
나도 같이 늙어가면서
이렇게 감사하는마음으로
세월을 수용할수있을까?
마음을 비우고
그냥 내가 처한곳에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집으로 오는길에 맘 먹은것!
틈틈히 시간날때 미루지말고
가까운 쉽게 갈수있는 곳으로

소망정,(마음으로 소원을빌며 북을 세번을 치면 이루어진다는 ᆢㅎ)
여행을 다녀야겠다 맘 먹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