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월요일
휴가를 내어 트레킹 동호회원들과
바다낚시를 갔다
회원중 1분이 자칭 낚시프로님이라고
~ㅋ
정말 바다낚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배테랑인건 사실이었다
그분의 리더로 합류해서 7명이 낚싯배 하나를 60만원에 전용예약하고
새벽6시 출발해서 거제 바다까지
도착하니 7시 30분경 ?되었다
평소엔
새벽4시30분 출발해서
오후1시면 철수하는데
잠이 많은 여성동지들 배려해주셔서
늦게 출발함ㅋㅋᆢ
미조에 도착,
우리일행을 기다리며 대기중이던
선장님이 배에 짐을 먼저 옮겨주셨고
배 이름은 '가고파' 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선장님
본인 이름은 이은상 이라고ᆢ
믿거나 말거나ㅎ
가곡 가고파
노래를 부탁드렸는데
담배만 물고계시고
끝까지 사양하심ㅋㅋ
10분정도 배를 타고
굴양식장 부근 한 바다로 나가서
배를 고정시킨후 본격적으로
낚시가 시작되었다
미끼는 통통한 새우를 낚시 바늘에 끼워서
선장님이 일일이 봉사를 해주셨는데
서서히 한사람씩 감성돔을 건져올리기시작했다
어쩌다 고등어가 잡히기도 했는데
주로 줄무늬 감성돔,참돔이 많이 잡혔다
크기도 엄청커서
낚싯대로 건져올리기 힘든것들도
많아서 큰놈들은 선장님이
뜰채로 건져주었다
넘넘 신나서 소리를 지르며
처음해본 선상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11시쯤 되니
선장님의 숙련된 솜씨로
직접 회를 떠서
우리는 선상에 놓인 탁자에 둘러앉아
태어나서 가장 신선한 회를
바다위에서 맛볼수 있었다
1시쯤 되니 점심시간이라
라면 끓여서 먹으려했는데
선장님댁에서 사모님이 우리 7명의 도시락을 정말 정성들여 싸보내서
맛난 돼지불고기,계란말이랑 무 생채등등ᆢ 회덥밥 처럼 먹을수있어 더욱좋았다
사모님께 감사하며~~^^
점심후 3시 ,바다에서 철수하기까지
엄청 많은 고기를 잡아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돌아왔다
선장님도, 낚시프로님도
오늘 같은날은 평생 처음이라고ㅎㅎ
진짜
즐거운 경험을 한날이었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집게로 꽉잡아서
배안에 있는 수족관?으로
풍덩~~신났음 ^^
기억에 남을 갓 건져올린 감성돔
낚시삼매경ㅋㅋ
굴양식장 바다풍경
펄쩍거리느라
사진에 다 못찍힌 아이들도 많았다 ㅎ
우와~~큰놈이네ㅎㅎ
맛난 점심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