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잠깐 시간이나서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볼까 생각하다 2년전 이때쯤 동백꽃이 너무 예뻤던 고성 상족암이 떠올라 햇날이 좋을때를 놓치랴 바로 출발했다 대학무렵 친구들이 쌍발이라고도 불렀던 곳인데 이젠 공룡발자국이 있는곳으로 유명하게 알려져있다 집에서 30분정도 걸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토욜 오후라 사람들이 많았고 주차장도 거의 차있었는데 마침 빠져나간자리에 주차를하고 바닷가를 걸었다 그런데 지난번왔을땐 동백꽃이 진짜 예뻤는데 올해는 꽃이 안보여서 나무가까이 가보니 꽃봉오리가 제대로 맺히지도 않았고 핀 흔적도 없어 보였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ᆢ기후이상인지?많이 아쉬웠다 해안에는 사람들이 돌맹이로 작은 돌탑을 많이 쌓아놓았고 우리도 기념으로 하나 만들기로 했다 무너지면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다 1..